안녕하세요! 20년 넘게 한반도 곳곳의 지도를 만들고, 그 안에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다니는 '더그린맵(The Greenmap)' 대표입니다. 저는 지도 제작을 단순한 선 긋기나 정보 나열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도는 그 땅에 사는 '모든 생명'의 기록이자, 그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는 그릇이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 지도는 바로 '속리산국립공원 생태지도(수채화지도)'입니다.
속리산, 이름만 들어도 웅장한 기상이 느껴지는 곳이죠. 하지만 문장대, 법주사 말고, 그 깊은 숲 속에서 어떤 생명들이 숨 쉬고 있는지 알고 계신가요? 이 지도는 바로, 속리산의 진짜 주인공들, 즉 동물, 식물, 곤충 하나하나의 삶을 한 폭의 수채화처럼 담아낸 저희 더그린맵의 야심작입니다.

1. 속리산,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안식처 🏞️
속리산은 국립공원이라는 이름처럼, 희귀하고 소중한 생명들이 살아가는 중요한 보금자리입니다. 우리가 등산로를 따라 걸을 때, 무심코 지나치는 나뭇가지 사이, 계곡 물줄기 아래에는 멸종위기에 처한 다양한 동물들이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희 더그린맵은 지도 제작에 앞서 국립공원공단의 철저한 생태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했습니다. 이 정보가 바로 위 '자연자원지도'(뒷면 이미지)에 빼곡히 담겨 있죠. 그중에서도 특히 주목해야 할 '멸종위기 야생생물'들을 소개합니다.
1)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삵, 담비, 하늘다람쥐 등

삵: 가장 먼저 소개해드릴 친구는 바로 '삵'입니다. 고양이와 비슷해 보이지만, 훨씬 날카로운 눈매와 굵고 뚜렷한 검은 줄무늬, 그리고 귓바퀴 뒤의 하얀 반점('호반')을 가진 명백한 숲의 최상위 포식자 중 하나죠. 멸종위기 2급으로 지정된 삵은 속리산의 건강한 숲 생태계를 상징하는 동물입니다. 저희는 이 삵의 위풍당당한 모습을 생태지도에 담아, 이 숲이 인간만의 것이 아님을, 그리고 우리가 이들의 영역을 존중해야 함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담비: 귀여운 외모와 달리 '담비'는 숲 생태계의 핵심종(Keystone species)입니다. 2~3마리가 무리 지어 다니며 멧돼지나 고라니까지 사냥하는 용맹한 사냥꾼이죠. 담비가 중요한 이유는, 이들의 활동이 다른 동물의 개체 수를 조절하여 숲 생태계 전체의 균형을 맞추기 때문입니다. 저희 지도에는 담비가 주로 활동하는 바위 지형과 숲 가장자리를 중심으로 그려 넣어, 그들의 존재감을 부각했습니다.
하늘다람쥐: '하늘을 나는 다람쥐'라니! 상상만으로도 귀여운 이 친구는 놀랍게도 멸종위기 1급 야생생물입니다. 밤에 주로 활동하며 속리산의 울창한 노송 숲을 주 서식지로 삼습니다. 묘봉과 문장대 일대의 오래된 나무 사이를 활공하는 하늘다람쥐의 모습은 지도를 통해 마치 눈앞에 나타난 듯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천연기념물이기도 한 이 작은 생명은 속리산 숲의 역사가 얼마나 오래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2)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담비, 새호리기, 싹새모사 등

새호리기 & 황조롱이: 이 외에도 속리산의 하늘을 지배하는 날렵한 맹금류 '새호리기'(멸종위기 2급)와 숲 바닥 낙엽 사이에 숨어 지내는 한국 고유종 파충류 '싹새모사'(멸종위기 2급)까지, 저희 지도는 속리산의 다양한 생명들을 세밀하게 담아냈습니다.
싹새모사: 이름도 특이한 이 친구는 한국 고유종인 파충류입니다. 주로 돌 틈이나 낙엽 밑에 숨어 지내기에 쉽게 만날 수 없지만, 저희 지도는 이들의 서식 환경까지 고려하여 세밀하게 표현했습니다.
물방개: 습지 생태계의 중요한 구성원인 물방개는 깨끗한 물에서 살아갑니다. 지도 속 연못이나 습지에 그려진 물방개는 우리가 눈치채지 못했던 작은 생명들의 소중함을 일깨워 줍니다.
2. 속리산의 뿌리, 천연기념물과 희귀 식물의 향연 🌳
속리산은 동물들만의 고향이 아닙니다. 오랜 세월 굳건히 뿌리내린 식물들은 속리산의 역사를 증언하며, 계절마다 다채로운 색으로 우리를 맞이합니다.

천연기념물 소나무: 속리산의 상징과도 같은 노송들은 그 자체로 천연기념물이자 역사의 산 증인입니다. 저희 지도는 구불구불한 소나무의 자태를 섬세한 수채화로 표현하여, 그 웅장함을 느끼게 합니다.
난티나무 & 졸참나무 군락: 속리산은 다양한 활엽수림이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다른 매력을 뽐냅니다. 특히 '난티나무'와 같은 희귀 식물 군락지는 생태적으로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닙니다. 저희 지도는 이러한 식생 분포를 직관적으로 보여주어, 숲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야생화와 버섯: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만발하고, 가을에는 울긋불긋 단풍과 함께 송이버섯(송이버섯), 달걀버섯(달걀버섯) 같은 다양한 버섯들이 고개를 내밉니다. 이 지도는 이 모든 생명의 순환을 작은 그림 하나하나에 담아냈습니다.
3. 더그린맵이 20년간 '살아있는 지도'를 고집하는 이유 🗺️
왜 저희 더그린맵은 이런 지도를 만들까요? 왜 굳이 발품을 팔고, 수많은 자료를 분석하며, 정성껏 수채화로 하나하나 그려 넣을까요?
그것은 "지도가 단순한 안내판을 넘어, 그 지역의 '영혼'을 담아내야 한다"는 저희의 철학 때문입니다.
딱딱한 글자로 나열된 '멸종위기 1급'이라는 정보는 지식으로만 남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도 위에 살아 숨 쉬는 듯 그려진 수달의 모습을 보면, 우리는 그들의 삶에 공감하고 보호의 필요성을 마음으로 느끼게 됩니다.
아이들에게 이 지도는 최고의 자연 학습 도구입니다. "여기 봐, 하늘다람쥐가 진짜 이렇게 생겼대!", "수달이 사는 계곡은 깨끗해야 한대!" 단순한 지식을 넘어,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얻는 생생한 교육 경험을 선사합니다.
지도는 실용적인 도구이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그 자체로 예술 작품입니다. 속리산의 풍경과 그 안의 생명들이 어우러진 수채화 지도는 당신의 탐방에 특별한 감성을 더하고, 집으로 돌아와서도 속리산의 추억을 생생하게 상기시켜 줄 것입니다.
속리산의 '숨겨진 보물'을 만나보세요 📝
속리산 생태지도는 단순히 길을 찾아가는 지도가 아닙니다.
그것은 속리산이라는 위대한 자연이 품고 있는 생명의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오롯이 담아낸 '보물 지도'입니다. 이 지도를 통해 여러분의 속리산 탐방이 더욱 깊이 있고 풍요로운 경험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처럼 이야기가 있고, 생명이 숨 쉬는 지도를 만들고 싶으신가요?
더그린맵은 전국 국립공원, 지자체, 교육기관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가치'를 담아내는 지도를 제작해왔습니다. 20년 노하우로 축적된 저희만의 전문성과 예술적인 감각으로 여러분의 '이야기'를 지도 위에 펼쳐 보이겠습니다.
The Greenmap (더그린맵)
제작 문의: 02-6670-0219
지도 출력 서비스: 본 속리산 생태지도를 포함, 더그린맵이 제작한 다양한 지도는 유료 출력 서비스로도 이용 가능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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